대만/2017

대만 자오시 여행 - 구안 시앙 센추리 호텔 후기

작은제 2017. 10. 9. 09:00




대만 자오시 여행

온천 호텔 구안 시앙 센추리


Taiwan, Jiaoxi

Guan Xiang Century





안녕하세요? 오생강입니다.

저는 추석 연휴 성수기를 피해서 대만에 다녀왔는데요.

대만하면 일본 만큼이나 온천이 유명하고, 다들 일정에 하나쯤은 생각하고 계시죠.


저도 2016년 첫 방문 때는 신베이터우에서 프라이빗 온천을 했습니다만,

신베이터우는 두 번 갈 만큼 완전 좋았던 곳은 아니였습니다.

그래서 관광객이 적고, 더 좋은 숙박을 할 수 있는 자오시를 선택했어요.



한국에는 아직 덜 알려진 하지만, 저는 매우 만족했던! 

자오시 온천 호텔 후기를 남기고자 합니다.^^


참고로 광고 전혀 없이 본인이 알아서 찾아서 경험하고 쓰는 후기입니다.





★장점


1. 온천 스파가 딸린 4성급 호텔 중 저렴한 편

2. 숙박객에게 무료 조식 뷔페

3. 야외 스파 (닥터피쉬, 각종 온천탕, 한증막, 미끄럼틀)

4. 건물 옆 OK마트 있음

5. 버스 역 또는 자오시역까지 무료 셔틀 서비스 가능

6. 친절한 직원








★단점

1.역에서 좀 멀다.(걸어서 15~20분)

2.근처 관광할 거리 별로 없음

3.석식 뷔페 비쌈

4.세탁기가 없음. (10분 거리 빨래방 O)







자, 이제 상세하게 구안 시앙 센추리 호텔을 파헤쳐 봅시다!!


(타이페이 시내에서 자오시까지는 기차보다 버스가 훨씬 빠릅니다.
타이페이 버스 스테이션(메인역 뒤쪽)에서 카마란 회사의 고속 버스를 탑니다. (1시간 정도))


자오시 역이나 버스 스테이션에 도착하셨다면 구글 맵이 가장 정확합니다.
하지만, 전화가 가능하시다면 위에 적어두었듯이
프론트에서 무료 셔틀 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체크아웃 후 무료 셔틀 서비스는 그냥 전날 데스크에서 신청하시면 됩니다.)


주소 : No. 6, Lane 66, Ren Ai Road, 262 자오시, 대만





구글맵을 따라 오셨다면 위의 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 벽의 뒤편의 건물이 아닙니다!

이 벽을 바라보는 방향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들어가시면 됩니다.




바로 요 건물이 호텔입니다.ㅎㅎㅎ
들어가면 책이 구비된 로비가 보이고 
로비 왼쪽이 무료 조식 뷔페입니다!




체크인할 때 주시는 이 조식 쿠폰이 필요하니 잊지 마세요!

저는 잊었거든요. ; ▽;


구앙 시앙 센추리 호텔

체크인 : 오후 3시

체크아웃 : 오전 11시

짐 맡기기, 모닝콜 서비스 가능합니다.





제가 머물렀던 룸은 디럭스 더블룸이에요.

(왜 밝을 때 찍은 사진이 없을까요.ㅋㅋㅋㅋㅋ)





위 사진은 호텔에서 제공하는 사진인데

이불 커버만 다르고 진짜 똑같았어요.ㅋㅋㅋㅋㅋ


방이 넓어서 캐리어 2개 피고도 그냥

쓱쓱 걸어다녔습니다.


2인 1박에 TWD 5,200

약 196,000원의 가격이었습니다.

인당 10만원이 약간 안되는 정도에요.





찾으니 이 사진 하나 나오네요.ㅋㅋㅋㅋㅋ


자오시 호텔 중 한국인 후기가 있는 호텔은 웰스프링스 호텔도 유명합니다.

그래서 저도 호텔 정할 때 고민을 많이 했는데요.

결국 가성비를 생각해서 여기를 택했는데, 가성비는 정말 좋았습니다. XD

온천하는 데 만족도도 있었구요.ㅎ_ㅎ





방 안에는 요로코롬 한국어 안내서가 있어서 편했습니다.






이렇게 생수 두 병, 커피포트, 냉장고, 금고, 옷걸이 3개 정도

개인 스파 욕조, 별도의 샤워부스, 드라이기

110볼트 (220 어댑터 호텔 로비에 문의)

화장대, 수건, 비누, 샤워캡, 칫솔 등의 어메니티를 갖추고 있습니다.

(초점을 상실한 사진들ㅋㅋㅋㅋㅋ)





그리고 요런 유카타와 신고 있는 조리(?)도 줍니다.

가져갈 수 있는 건 아니고

호텔 숙박하는 동안 쓸 수 있어요!

갖고 싶으시면 로비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요건 층 안내도입니다.





2층에는 컴퓨터 쓰실 수 있구요.




저는 밤에 가서 닫혔지만 운동기구도 있었습니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 ~ 오후 9시까지.





그리고 무엇보다도ㅠㅠㅠㅠㅠ

방에 딸린 온천 욕조, 온천수 너무 좋았어요. 

피부 촉촉한 거 느껴지고 반신욕에다가…

한국에서는 일반적으로 온천 잘 안하니까요.





양옆에 이렇게 탄 자국 나있었는데

곰팡이 있다던가 하지는 않았어요!

몇몇 호텔 후기 찾아봤을 때 욕조가 더러웠다는 후기

있는 호텔이 있었는데


여긴 그렇진 않았습니다.


다만, 온천수만 받으면 바로 들어가기 너무 뜨거워서

차가운 물을 섞어야 하는데요.


온천수 받아두고 산책하고 오시거나

밥을 드시고 오시면 온천수로만 몸 담그실 수 있어요.

(10분 안되는 거리에 온천 공원 있음)







맥주 홀짝홀짝 마시면서 족욕도 하고

반신욕도 하고ㅠㅠㅠㅠㅠ

대만 여행 중 가장 힐링이었어요.


어디를 가시든 꼭 온천은 하시길!!


야외스파와 조식은 글이 길어져서

따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XD